정보기술(IT) 산업의 M&A(인수, 합병)가 내년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 「불룸버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미 IT 업체의 72%가 내년에 M&A를 고려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M&A 전문 컨설팅 업체인 브로드뷰가 이 분야 3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응답률 64%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IT 산업의 M&A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활발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인터넷 매체 및 콘텐트 업체의 89%가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 소프트웨어 업체의 76%, 통신 서비스 업체의 70%를 훨씬 앞섰다.
또 M&A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주식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매출 및 순익 향상쪽보다 많아 M&A가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IT 산업의 M&A는 지난 9월까지 1천4백건에 금액으로는 2백99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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