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AFP聯合) 미국의 주요 인터넷 및 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국제 저작권 협정 개정에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컴퓨서브, 벨 애틀랜틱, 아메리카 온라인, MCI 커뮤니케이션社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 10일자로 보낸 서한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베른 협약의 개정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클린턴 행정부에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한의 복사본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회의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에서 11일 공개됐다.
컴퓨서브등은 이 서한에서 개정안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들이 디지털 정보 내용을 알 수 없다는 점을 도외시하고 있다면서 「복제」와 「전송」에 대한 저작권의 확대를 요구하는 7조와 10조를 특히 문제삼았다.
서한은 『이들 조항이 우리의 우려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의회의 지분을막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다』면서 『WIPO협상이 이 문제를 마무리하기 전에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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