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장비 제조업체인 일륭전자가 청호컴퓨터와 공동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1.920Mbps급까지, 최대 4.5Km까지 전송할 수 있는 원거리용 채널가입자 장치(CSU)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2일 일륭전자(대표 이동욱)는 지난 1년6개월동안 모두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기존 고속모뎀보다 전송거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 3.5~4.5Km는 64kbps~3백84kbps급까지, 2∼3Km는 3백84kbps~1.920Mbps급까지 전송이 가능한 원거리용 CSU(모델명 IR3000S, 사진)를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원거리용 CSU는 기존 전화국의 펄스부호변조(PCM) 단국장치의 SD64NM 데이터 유닛과 4와이어 실선으로 접속,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장점이다.
풀 듀플랙스 전송방식, 2진 바이폴라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이 원거리용 CSU는 액정표시소자(LCD) 및 터미널 화면을 통해 시스템의 동작과 상태를 쉽게 알 수 있으며 PGA(Program Gate Array)를 이용한 설계로 전력소모를 최적화했다. 크기는 31*22*51cm이며 무게는 1.6kg이다.
일륭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원거리용 CSU를 지난 달 전파연구소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한국통신을 비롯해 금융기관, 언론기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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