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컬러TV시장에서는 대기업 브랜드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新華社통신을 인용,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전자공업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내 컬러TV시장을 분석한 결과, 최근 반년동안의 판매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대기업 브랜드제품 선호경향이 한층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長虹브랜드의 가격인하로 지난 4월부터 불붙기 시작한 가격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 업체들의 제품은 시장점유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반면 長虹, 康佳등 대기업의 점유율은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에는 98개의 컬러TV제조업체가 있는데 이중 판매액 상위 10개사의 점유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전역에 있는 1백6개 백화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이후 반년동안 長虹컬러TV는 총 3백13만5천대가 팔려 점유율이 24.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포인트 올라갔다. 康佳는 이 기간 1백31만5천대로 점유율이 9.8%, 廣東TCL전자는 94만대로 점유율이 6%로 나타났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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