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 컴퓨터가 지난 3분기동안 작년동기비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뉴욕 타임스」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PC 직판회사인 델의 3분기 수익은 1억4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5백만달러보다 93%가 늘어났고 매출도 43% 증가한 20억달러를 올리는 호조를 보였다.
델의 이같은 실적 향상은 미국및 유럽에서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으로 특히 PC시장이 전반적인 침체현상을 보였던 유럽에서 작년동기비 41% 증가한 4억8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에서도 꾸준한 기업용 시장공략에 힘입어 14억달러로 35%가 늘어났다.
제품별로는 네트웍 서버기종 판매가 신제품 출하와 저가정책으로 1백37%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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