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커드벨NEC가 말레이지아에 PC조립생산 거점을 마련, 아시아지역 공략에 나선다.
일본 「日刊工業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PC생산업체인 팩커드벨NEC는 말레이지아 페낭섬에 PC조립생산공장을 신설, 내년 1월부터 월 1만대규모로 생산을 시작한다.
팩커드벨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팩커드벨 판매망과 NEC 아시아지역 판매망에 절반씩 투입할 계획이다.
팩커드벨NEC는 팩커드벨 판매망을 통해 출하될 PC는 비디오 폰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한 멀티미디어제품을 투입한다. 이 제품으로 아시아지역 가정용PC시장을 공략키로하고 이미 태국어 등 국가별 사양을 준비 중에 있다.
NEC 아시아지역판매망에 투입되는 PC의 경우 팩커드벨이 개발한 초보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내비게이터」를 탑재한다. 이 제품 역시 아시아지역 가정용 PC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주로 NEC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한 말레이지아 지역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팩커드벨NEC는 가정용 멀티미디어PC를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혀가고 있다.그러나 아시아시장에서는 컴팩, IBM, 애플 등에 비해 아직 브랜드이미지가 낮은 상태이다. 팩커드벨NEC는 앞으로 NEC와의 자본제휴관계를 무기로 아시아지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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