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 투자신탁, 생명보험사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레임릴레이망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은행, 조흥은행, 대우증권, 국민투자신탁, 교보생명 등 금융기관들은 기존에 운영해온 X.25망 대신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난 프레임릴레이망을구축,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융기관들이 프레임릴레이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향후 비동기전송방식(ATM) 네트워크로 쉽게 전환할 수 있고 点点(point to point)방식이 아니라 一對多 방식으로 포트를 접속할수 있어 비용및 성능 측면에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프레임릴레이 서비스는 멀티미디어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고 공중전화망(PSTN)등과 접속해 음성도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레임릴레이망 구축이 활발해짐에따라 한국IBM, 스트라타콤, 케스케이드, 뉴브리지, LG정보통신, 콤텍시스템, KDC정보통신 등 네트워크 업체들은 이 시장 공략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미은행, 동아생명, 외환은행 등에 프레임릴레이망을 구축한 한국IBM은 백업 기능이 뛰어나고 데이터 전송경로를 자동조정할 수 있는 제품인 「NCP7.3」을 통해 제1금융권 프레임릴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콤텍시스템은 스트라타콤사의 프레임릴레이 장비를 지난해 동서증권, 대우증권, 조흥은행 등에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국민카드, BC카드, 축협, 대한생명 등에도 프레임릴레이망을 구축했다. 뉴브리지와 협력업체인 LG정보통신은 국민투자신탁, 보람은행 등에 프레임릴레이를 공급했다. 이들 업체는 TDM 방식 다중화장비(먹스)에 프레임릴레이 기능을 추가한 「3600」 「36120」등 장비를 이용,제2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케스케이드와 KDC정보통신은 교보생명, 농협, 대동은행 등에 프레임릴레이망을 구축했다.
한편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내년 상반기중에 현재의 프레임 릴레이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한스위치드가상서킷(SVC) 방식의 프레임릴레이 장비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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