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MPU)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고든 무어 회장은 일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일본업체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스템LSI 표준화전략과 관련해서는 이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무어 회장은 「MPU 본위주의」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일부 업체들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MPU가 아닌 별도의 칩으로 처리한다는 구상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문제는 가격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멀티미디어 기능탑재 MPU와 관련해 많은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기존 PC의 호환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어 회장은 펜티엄의 약점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우리 MPU는 발열과 고소비전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이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LSI 표준화 구상과 관련, 무어 회장은 『기술적으로 복잡하며 경제적인 메리트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제하고, 『장기적으로는 이 기술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당분간 우리가 이 분야에 다시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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