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 주도의 PCS컨소시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한국정보통신, 넥스트웨이브, 퀄컴 등이 한국통신 PCS자회사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한국정보통신(대표 박헌서)은 자사가 그린텔의 최대주주로 한국통신의 PCS자회사에 참여할 권리가 보장돼 있으나 『주가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중소기업이 PCS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당초의 명분을 유지하고 중소주주에게 더 많은 지분을 배정해 주기 위해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또 자사가 그린텔의 주주로 끌어들인 『美넥스트웨이브社와 퀄퀑社가 한국통신 PCS에 불참키로 해 상도의상으로도 동반 불참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텔은 한국통신 PCS자회사 지분의 16.6%를 배정받았으며 중소기협중앙회, 흥창물산, 맥슨전자 등 다른 그린텔 도주주들의 경우 각각 0.5%씩의 지분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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