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실리콘밸리가 지난해 미국에서 최대의 수출증대를 기록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미 상부부가 최근 발표한 거대 권역별 수출동향에 따르면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새너제이의 수출액이 94년보다 무려 69억달러가 늘어나 수출 증가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부상했다. 이는 39%의 증가율에 해당하는 것으며 이로써 이 지역은 미국내 2백53개 거대 권역중 수출액 3위로 올라섰다.
새너제이 다음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난 지역은 시카고(37억5천만달러), 뉴욕(35억9천만달러), 휴스턴(28억6천만달러)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0억달러 이상의 수출 증대를 기록한 지역은 94년 77개에서 지난해엔 94개로 늘었다.
수출액만을 단순 비교하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가 2백73억2천만달러로 94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나 증감률에선 오히려 0.6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전년 대비 15%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2백73억1천만달러를 보인 뉴욕이 차지했다.
한편, 거대 권역의 지난해 수출 총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4천6백7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상품 수출량의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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