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애틀랜틱을 비롯한 벨사우스, 퍼시픽 텔레시스그룹(팩텔), SBC 커뮤니케이션스등 미국 4개 지역벨사의 3.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4개社는 3.4분기에 순익면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들어 지난 9개월간 장거리및 휴대전화부문같은 지역전화이외의 부문에서 가입자수를 늘리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견실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4개 지역벨사가운데 벨 애틀랜틱은 순익이 가장 크게 떨어졌으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회사는 올들어 9개월동안 전화이용자수가 3.7% 늘어났다.
벨사우스는 순익이 13% 증가했고 가입자도 지역벨사들의 평균인 4.7%를 웃도는 4.9%의 성장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는 팩텔은 州경기의 침체로 순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매출이 24억2천만달러로 6.3% 늘었고 가입자수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BC의 경우는 매출증가와 함께 전화이용자도 5.2% 늘어났다.
한편 지역벨사들가운데 아직 결산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아메리테크등 나머지 지역벨사들은 매출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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