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너 CD 타이틀] 세광데이타테크 영재수학

컴퓨터와 함께 떠나는 재미있는 수학여행. 산수를 공부하는 것 대신 동화속 주인공들과 함께 신비로운 숫자나라를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나 이제 갓 입학한 어린이들이라면 이같은 숫자나라의 여행이 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세광데이타테크가 선보인 「영재수학」은 어린이들이 숫자와 친숙해지는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학습용 CD타이틀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주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로 학교 교과과정에 맞게 1.2학기의 모든 교육내용에 맞춰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설치가 끝나면 화면에는 동물과 식물이 각각의 영역을 차지하고 생활하는두 개의 동산과 우주선, 레이다가 있는 새로운 세상.

마우스의 화살표를 그림에 갖다 대면 1학기, 2학기, 속셈게임, 진도보기,내용별 학습 등 이 제품이 담고 있는 주요목록이 글자로 나타난다. 화이트홀그림은 끝내기를 지시하고 있다.

이 중 1학기나 2학기로 들어가면 덧셈, 뺄셈, 어떤 수 구하기, 가장 적은수 등 교과과정에 있는 내용별로 또다시 목록이 구분되고 이 중 하나를 클릭하면 내용별 셈연습을 즐길 수 있다.

음악과 음성이 어우러진 애니메이션들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북돋워주는 것은 물론 옆에서 지도하는 어른들에게도 충분한 재미꺼리를 제공해 준다.

내용별학습란으로 들어가면 수놀이, 돈세기, 셈연습 등 내용별로 목록이구분돼 있어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학습할 수도 있다.

설명대신 빠른 속셈에 흥미있어 하는 어린이들은 속셈게임을 즐기며 두뇌회전을 즐기면 좋다.

동물탈출, 카우보이, 보석깨기 등 각각 다른 그림 속에서 무차별적으로 제시되는 다양한 셈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맞추면 그에 따른 점수가 매겨진다.

종이와 연필을 활용하면 풀어보지도 않을 많은 문제들을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풀도록 하고 있어 학습효과가 매우 높다.

이 제품은 특히 미국지역 수출을 위해 한글과 영어 두가지 언어로 꾸며져있는 것이 특징인데 영어를 선택해 연습하면 숫자와 함께 영어공부도 곁들일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수학학습을 위해 시도된 다양한 학습방식과 작품 전면에 흐르는 음악,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등이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