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자화폐는 지금까지 실물 「돈」으로 존재하던 화폐를 디지털형태의 「정보」로 바꿔버린 것을 말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여종의 전자화폐가 존재하며 네트워크 상에서의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그 종류도 다양화될 전망이다.
전자화폐는 가치저장형(SVC)을 비롯해 지불지시형(신용카드나 직불카드),네트워크형 등 3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가치저장형의 경우 IC 칩을 내장한 신용카드형태의 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한 다음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는 것으로 IC카드(스마트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하는 방법은 은행창구나 ATM, 공중전화 등 단말기기를 이용한다.
화폐의 사용은 상품구매시 가맹점이나 지하철, 버스,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등 서비스 이용시 단말기기를 통해 활용하게 된다.
현재 이같은 SVC형 전자화폐는 몬덱스카드를 비롯해 VISA캐시.마스타캐시등이 실용화를 위해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실험되고 있다.
지불지시형의 경우 사이버캐시社가 개발한 전자지불시스템 「사이버캐시」와 퍼스트버추얼홀딩스社의 「퍼스트버추얼」이 대표적이다.
사이버캐시는 PC에 내장된 전용 SW에 미리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암호화된카드정보는 사이버캐시사의 중개로 네트워크 상에서 결제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같은 전자화폐는 미국이 인터넷과 같은 글로벌네트워크 상에서 통용되는디지털통화의 발행과 보다 안전한 신용카드결제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신용카드에 의한 인터넷 결제서비스로 시작한 사이버캐시는 현재 5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퍼스트버추얼」은 일종의 회원등록과 같이 카드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전용회원번호로 네트워크 상에서 결제하는 것으로 별도의 전용 SW가 있는 것이아니다.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는 화폐의 가치를 인터넷 등과 같은 네트워크를 통해주고받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e캐시」다.
「e캐시」는 네덜란드의 디지캐시社가 개발한 전자결제시스템으로 이용자는 은행에 미리 계좌를 개설해 입금을 해놓고 네트워크를 통해 화폐데이터를전송, 현금으로 환전함으로써 현금을 주고받듯이 할 수 있는 전자화폐다.
한편 전자화폐는 카드소지자 간에 화폐가치를 이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따라 개방형 화폐와 폐쇄형 화폐로 구분할 수 있다.
영국의 몬덱스카드가 대표적인 개방형 화폐로 카드발행기관에 통보없이 카드소지자 간에 자유롭게 화폐가치를 이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화폐사용에 있어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할수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금융결제원이 추진중인 폐쇄형의 경우 카드소지자 간에 화폐가치 이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기존의 전화카드, 교통카드 등을 통합해 사용범위를 넓힌 전자화폐를 일컫는다.
IT 많이 본 뉴스
-
1
애플, 이달 19일 신제품 공개…아이폰SE4 유력
-
2
넥슨, 국내 게임사 최초 매출 4조 돌파... 신작 라인업으로 지속 성장 예고
-
3
음콘협, “연령별 제한 등 '대중문화산업법' 개정, 제2·제3 아이브 없어질 것”…강력반대 성명 발표
-
4
“라인망가, 日웹툰 1위 탈환…망가의 미래 만든다”
-
5
NHN, '티메프' 불똥에 적자 전환... 올해 AI 사업 확장·게임 6종 출시 예고
-
6
성산전자통신, EMC 시험용 SSPA 국산화 개발 성공
-
7
[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 K-전파, 자주국방·우주산업 마중물 됐다
-
8
이노와이어리스, 네트워크 측정·분석에 AI 접목…해외시장 공략
-
9
이통3사 2024년 총매출 59조원 육박…올해 AI에 올인
-
10
[협회장에게 듣는다]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IPTV 생존 위해 규제완화 절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