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제2도약 시도하는 한국하이네트

국내 경영정보관리(MIS)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선두업체인 한국하이네트(대표 최영민)가 재도약의 기치를 올리고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89년 4명의 직원으로 MIS패키지 개발에 나서 현재 전국 지사를 포함,1백50여명의 대가족으로 성장한 한국하이네트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 현재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업체.

현재 전국에 17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MIS 소프트웨어로 국내시장을 한국기업전산원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한국하이네트는 지난 15일 자체 사옥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시장 입지 굳히기 작전에 들어갔다.

전국지사망을 기존의 11개에서 17개로 확대하고 자회사인 (주)하이네트유통을 설립해 MIS 패키지 사업을 전격 일임한데 이어 본사에는 SI사업부를 신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경영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하이네트는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중소기업형 통합관리 패키지 소프트웨어 「인프라Ⅲ」를 중심으로 최근 붐이 일고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개념을 적극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PC전문업체인 컴팩과 협력계약을 체결, PC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공급받고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이 회사는 대림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컴팩,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일본 아마노社 등 국내외 업계관계자 1백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이전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영민 사장은 『4명으로 시작해 7년간한우물을 판 결과 올 매출 1백억원을 목표로 하는 업체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애써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국하이네트가 대변신과 함께 신토불이 소프트웨어 업체로 자존심을 계속지켜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상범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