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불에 타지 않는 전해질을 사용한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했다.
일본 「닛케이일렉트로닉스」誌 최근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타지 않는 상온겔(콜로이드용액이 굳은 것)형상의 전해질을 개발, 이를 사용한 리튬폴리머2차전지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전지는 과충전이 일어나거나 전지셀에 못을 박는 등의 충격을 가해도발화할 염려가 없다. 전기자동차용 대형전지, 휴대정보단말기용 박형전지 등으로 이용될 것이 기대된다.
이미 실용화되어 있는 리튬이온2차전지의 유기전해질이나 현재 개발되고있는 리튬폴리머2차전지의 고체 또는 겔형상 전해질은 어떤 사고로 발화되면타버리는 가연성 물질이다.
이에 대해 소니가 개발한 겔형상의 전해질은 가열해 표면온도가 섭씨 2백29도가 될 경우 탄화해버린다. 전해질중의 가연물질이 기화하는 온도가 2백32도이기 때문에 인화를 막을 수 있다. 또한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 전해질 속으로 산소가 침입하는 것을 막고 전도율도 10-2-10-3S/㎝로 높다.
앞으로 소니는 양극재료와 음극재료를 개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극에금속산화물, 음극에 탄소재료를 사용해 체적에너지밀도가 4백Wh/ℓ 이상이고중량에너지밀도가 1백60Wh/㎏ 이상인 리튬폴리머2차전지와 음극에 리튬금속을 사용해 체적에너지밀도가 5백∼6백Wh/ℓ인 리튬폴리머2차전지를 실용화할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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