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업계가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위해 그동안 주문생산에 주로 의존해온실내용 전광판을 규격별로 표준화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정보전달매체로 자리를 굳히며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LED전광판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는 표준화된 제품이전무한 옥외용 전광판에도 이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관은 최근 실내용 웰컴보드를 4가지 모델로 표준화해 개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전관이 개발한 웰컴보드는 1710×1170×390㎜, 1600×340×60㎜ 등 4가지로 적·녹색 LED소자를 채용, 3가지 색상 구현이 가능하며 동일 크기의 제품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PC 또는 키보드를 이용해 한글·영어·일어·숫자는 물론 동화상도 표시가능하며 최대 6백화면까지 표출할 수 있다. 삼성전관은 이 제품을이미 삼성전관 수원공장과 부산공장에 납품,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인컴도 기존의 주문형으로 생산하던 실내용 전광판을 1.3×0.34m, 1.8×0.6m 등 6개 모델로 표준화해 교회·호텔·식당·서점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제품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 표준형 전광판은 적·녹색 LED소자를 채용해4색 구현이 가능하며 고딕·명조·필기·샘물 등 4종류의 한글서체와 고딕·명조의 2종류의 영문서체는 물론 간단한 화상 표출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업계는 『전광판을 표준화할 경우 가격이나 제품 홍보면에서 유리해 점차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며 분야도 현재는 일부 실내용 전광판에 국한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옥외용에까지 표준화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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