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반도체에 이어 현대전자도 16MD램의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감축키로 했다.
현대전자는 최근의 급격한 반도체가격 하락세에 대응해 연말까지 월 1천4백만개를 생산할 예정이었던 당초 계획보다 22%를 감축한 월 1천1백만개 수준으로 생산량을 동결하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유휴 생산라인은 64M 싱크로너스 D램용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는 공장휴뮤일·생산일수를 조정키로 하고 법정공휴일을 포함해 월 2회 이상의 휴무제도입과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월 말경 하기휴가와추석휴무를 전직원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로써 국내 반도체 3사의 16MD램 생산량은 올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약 20% 이상씩 줄어들게 됐다. 이와 함께 히다치·NEC 등 일본 대형 D램업체들도 속속 16MD램 생산동결 및 감축에 나서고 있어 D램 가격이 빠른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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