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업계, PC TV 개발 활발

미국 최대의 PC업체인 컴팩 컴퓨터社와 미국의 가전업체인 톰슨 컨수머 일렉트로닉스社가 PC와 TV기능을 결합한 PC TV의 상용화에 나서는등 세계 전자업체들을 중심으로 PC TV개발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컴팩과 톰슨은 최근 PC와 TV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공동개발,내년에 시판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업체는 이 제품이 기존 TV와 VCR 오디오 기능을 갖는 것은 물론비디오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가정용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위성통신은 물론 인터넷접속 서비스도 제공받을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근 미국 PC업체인 게이트웨이 2000이 1백66MHz급 펜티엄PC에 31인치 모니터, 하먼 카든의 오디오튜너를 결합한 홈시어터 시스템 「데스티네이션」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8배속 CD롬 드라이브와 28.8Kbps 모뎀을 장착해 5천달러정도로 시판되고 있다.

또한 디바社와 제휴, 웹(WWW)검색 TV 개발을 발표한바 있는 미국 제니스일렉트로닉스도 두 종의 홈시어터 시스템 「넷비전」을 올해말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28.8Kbps 모뎀을 공통적으로 장착한 이들 제품은 27인치 모니터제품이 1천달러, 리모트 컨트롤 및 무선 키보드가 장착된 35인치제품이 3천5백달러에 각각 시판할 예정이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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