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를 보고 게임을 즐기면서 영어와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새로운형태의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이 타이틀은 게임소프트웨어인 「삼국지」시리즈로 전세계 게임마니아들을사로잡고 있는 일본 KOEI가 CD타이틀로는 처음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비스코가 국내 공급을 맡았다.
현재 3편까지 제작이 완료됐는데 국내에는 1편 「시간의 미아」가 최근 출시됐으며 한글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2,3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 편의 영화같은 탄탄한 줄거리와 색다른 게임을 접목, 외국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이 타이틀은 스토리와 연습문제·영어게임 등 크게 3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먼저 스토리부문은 초급영어와 초급일본어로 구성돼 있는데 전체를 한 편의 만화영화로 즐기는 것에서부터 영어와 일본어를 한 문장씩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조작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 영어와 일본어가 자막표시돼 있어 문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단어·숙어가 함께 정리돼 있어학습효과를 높여준다. 물론 반복학습도 가능하다.
연습문제는 스토리의 내용에 대한 Q&A와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해보는 Q&A·캐릭터와의 실전 회화연습 등 3종류가 마련돼 있다. 특히 회화연습에서는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표현방법을 예쁜 소녀 캐릭터를 상대로 습득할수 있게 했다.
영어게임인 「형사와 도둑」에서 형사가 된 사용자는 두사람의 조수와 함께 도둑을 체포해야 하는데 정보수집과 조수에게 내리는 명령등 모든 것이영문을 기본으로 일본어 자막까지 사용하고 있어 이 게임을 즐기는 동안 영어 듣기능력과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또 사건의 설정은 랜덤으로 돼 있어 몇번이라도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타이틀은 윈도3.1에서 운용되며 2백56컬러가 지원된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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