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AMK)는 최근 LG반도체와 총1억4천2백만달러 상당의 前공정 생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계약규모는 단일업체 수주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이에 따라 내년 이후 LG반도체의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AMK가 LG에 주력 공급할 제품은 멀티체임버시스템을 이용한 에칭장비, 화학기상증착(CVD)장비, 박막필름 도포장비인 스퍼터 등 전공정 핵심장비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청주 C3라인과 구미 G1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구미 G1은 8인치 웨이퍼 월 1만5천장 규모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제품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청주 C3라인은8인치 웨이퍼 월 3만5천장의 가공능력을 갖춘 D램 전용공장으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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