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아주 공략 강화

LG전자(대표 具滋洪)가 북미·중남미·아주·중국을 해외의 4대 주력시장으로 선정하고 특히 중국과 아주지역에선 오는 2000년에 브랜드매출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26일 투자가를 대상으로한 기업경영설명회를 통해 해외지역을9개 시장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별 특성및 성장잠재력과 내부역량을 바탕으로이들 4개 시장을 주력시장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미지역은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추진해 신제품및 신사업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키우고 특히 美제니스와의 연계강화를 통해 하이미디어 신규사업기반을 확고히 다지기로 했다.

중남미지역은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톱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브라질을 중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주지역에선 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을 복합단지화및 수직계열화시켜이 지역의 거점지역으로 삼아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창출해나가기로 했다.

중국의 경우는 21세기 최대의 성장시장으로 보고 제2의 내수시장화해 세계화를 위한 주요 제품의 공급기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오는 2000년에는 중국과 아주지역에서의 브랜드 매출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현지생산 비중도 중국 66%,아주 56% 등으로 높일 방침이다.

또 중남미지역에선 브랜드매출과 생산비중을 각각 85%,49%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북미는 60%,45% 등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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