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가격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컴팩 컴퓨터사는 이달초 기업용 데스크톱및 서버의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 자사 노트북PC 상위기종인 "LTE 5000"시리즈 가격을 최고 28%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5MHz 펜티엄 프로세서에 10.4인치 LCD, 5백10MB의 HDD, 8MB 메모리를 갖춘 "LTE 5000"이 25% 내린 2천9백99달러에, 최상위 모델인 1백20MHz 펜티엄기종 "LTE 5200"은 23% 인하된 4천9백99달러에 판매된다.
이에 따라 "LTE 5000"의 가격은 IBM의 동급기종보다 8백달러 정도 저렴하거나 도시바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며 "LTE 5200"은 IBM및 도시바 동급제품보다7백~1천달러 정도 낮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은 그동안 데스크톱및서버시장에서 정상을 지켜온 것과는 달리 노트북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왔는데 자사의 기본전략인 가격인하 정책을 이 분야에서도 과감히추진,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일로를 보이고 있는 휴렛 패커드(HP)사도이같은 강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아래 자사 데스크톱의 가격을 9%에서 11%까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HP의 1백33MHz 펜티엄 프로세서와 16MB 메모리를 기본채용하고있는 제품이 유럽시장에서 2천5백97달러에 판매된다.
HP는 지난해 이 지역 PC판매가 전년비 60% 늘어난 70만대를 기록했으며올들어서도 지난 2월까지 이같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당분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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