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표준화기구에 가입된 우리의 대표기관을 종전의 공업진흥청에서민간조직체인 한국산업표준심의회(KISC)로 변경키로 하는 등 민간주도의대응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15일 통상산업부는 지금까지 정부가 직접 대표기관으로 가입, 활동해 온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관련 국제표준화업무를공업진흥청에서 한국산업표준심의회로 이관, 수행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제표준화관련업무 등은 한국산업표준심의회에서 전담하게 되고앞으로 있을 각종 국제표준화회의에 우리나라 대표기관의 자격으로 참가하게된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이들 국제표준화기구가 비정부간 기구인 데다 실질적인 표준화활동에는 한국산업표준심의회의 부회 및 전문위원회가 수행해온데 따른 것으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대표기관의 변경 등 문제점을 사전에방지하겠다는 의지도 없지 않다.
한국산업표준심의회(회장 강명순 수원전문대학장)는 전산업을 망라하는 38개부회와 1백52개 전문위원회, 각 분야별 전문가 2천80명으로 구성돼 있는KS규격 최종심의기구로 활동해 왔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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