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직중 기업만큼 상황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조직체도 드물다. 물론모든 조직은 나름대로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기업이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다기보다는 조직체 중에서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이 가장짧다는 애기다. ▼지난 60년대에 국내 산업을 주도한 1백대 기업중 아직까지이 순위에 포함되는 기업은 고작 3~4개에 불과하다. 기업이 변화하는 상황속에서 제 자리를 유지하며 살아남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 가운데는 업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못해 탈락된 기업이 적지않을 것이다. ▼앞으로 정보사회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기술개발과 시장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불확실성이 심화돼 이제까지의 산업사회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최근들어 정보산업을 둘러싼 변화의 속도는 가히 초고속급이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전돼 이를 놓고 혼돈의 시기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나라 안팎의 거대 그룹들이 정보산업을 놓고 벌이고 있는 치열한 선점 경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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