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 컨트롤데이터 데이비드 B 폴섬 부사장

"컨트롤데이터는 최근 전자상거래(EC)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 시스템통합(SI)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57년 창립된 이후 수십년 동안대형 컴퓨터 등 하드웨어사업을 주로 하다보니 컨트롤데이터 하면 하드웨어업체로만 인식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컨트롤데이터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전자상거래 관련 솔루션을 국내업계에소개하기 위해 내한한 컨트롤데이터의 데이비드 B 폴섬 부사장은 앞으로 EC 관련 사업을 회사의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컨트롤데이터는 전자문서교환(EDI), 제품정보관리시스템(PDMS), CAD/CAM, 전자메일 통합시스템, X.500 디렉토리 서비스 등 다양한 EC관련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폴섬 부사장은 컨트롤데이터가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에서 솔루션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회사의 경영 상황이 호전되기시작했다면서 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년 사이 컨트롤데이터의 주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컨트롤데이터가 최근 EC 관련 사업을 크게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하드웨어사업의 비중이 크게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폴섬 부사장은 이에대해 "SI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한 만큼 하드웨어의 사업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드웨어사업을 포기하는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수십년 동안 공급해왔던 대형시스템인 "사이버"나 유닉스 서버 사업은 이미 오래전에 포기했지만 초병렬처리 컴퓨터인엔큐브 시스템과 SGI및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제품을 SI사업차원에서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폴섬 부사장은 "향후 하드웨어사업을 EC솔루션사업과 긴밀하게 결합해 전반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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