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자동화(HA)기기시장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분양 아파트 적체현상이 계속되는 등 아파트 분양률이 크게 떨어지고 정부가 다양한 미분양 해소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들의 내년도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보여 HA기기 시장규모도 올해의 1천억원보다 10~15% 정도 줄어든 8백50억 ~9백억원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은 정부에서 미분양 해소책으로 마이너스 옵션제 등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올해 11월까지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해말의 7만~8만가구보다 2배나 늘어난 16만가구에 달해 내년에는 건설업체들의 신축아파트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20~30% 가량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 HA기기시장은 공공주택 및 연립주택과 주상복합건물 등을 제외한 순수민간부분만 30만가구 정도의 아파트가 공급돼 1천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 HA기기를 옵션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지더라도 신축아파트 공급물량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만큼 내년에는 HA시장 규모가 예년에 비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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