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케팅업체인 제미니 맥케나가 애플 컴퓨터사와의 협력관계를 청산 한다. 미 "뉴욕 타임스"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 맥케나는 지난 20년 동 안담당해온 애플사의 PR 및 마케팅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제미니 맥케나의 맥케나 사장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현재의 애 플은 더이상 과거의 애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미니 맥케나는 애플 역사상 가장 널리 알려진 멀티컬러 로고를 만들었으며처음으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제미니 맥케나의 이같은 발표가 있자 전문가들은 "이것은 애플의 매각설을뒷받침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애플이 IBM이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에 매각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한편 애플사는 커닝햄 커뮤니케이션사에 자사 PR업무를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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