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가 대만에서 화합물 반도체의 조립생산에 나선다. 일본경제신문 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EC는 대만에 합작사를 설립, 내년 10월부터 화합 물반도체의 일종인 갈륨비소 반도체의 조립생산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NEC는 그룹내 생산자회사 규슈전자와 중앙전자공업 2개사가 절반씩 출자하는 형태로 대만 도원 양매지역에 합작사 "빈광반도체"를 설립한 다. 대만 현지의 기존 공장을 매입하고 설비는 국내 공장에서 일부 이관해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EC는 약 20억엔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만에서 조립하는 품목은 광을 사용해 입출력신호를 전달하는 포토카플라와위성방송 의 수신등에 사용하는 마이크로파 반도체. 내년에 포토카플라는 월1천4백만 개, 마이크로파 반도체는 월 1백만개 생산해 14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98년에 는 두 제품을 합쳐 월간 2천4백만개를 생산, 5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NEC의 이번 해외생산은 대만을 비롯, 동남아시아에서 갈륨비소 반도체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응하는 조치로 생산.품질관리 관련 기술자가 풍부하다는 이점으로 대만을 조립거점으로 결정했다. 일본내의 갈륨비소 반도체관련 협력공장은 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반도체 조립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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