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공작기계 내수영업을 다양화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내년부터 자사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의공작기계도 판매하는 한편 품목도 다양화하는 등 공격적 영업을 펼칠 계획 이라는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이를 위해 자사가 생산하지 않는 기종을 생산하는 업체 관계자들과 접촉、 협력체제 구축에 나섰다.
대우는 관련업체들과의 접촉을 통해 타사의 공작기계를 구매해 공급하는 방법과 대우가 수주한 공작기계를 타업체가 직접 공급하는 방법등에 관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중공업이 이처럼 공작기계 내수영업을 강화하는 것은 내년도 공작기계경기가 올해보다 다소 침체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서 관련업계에 적지 않은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는 또 지난 10월부터 각 대리점 대표들과 만나 자사의 영업방침을 설명하는 등 타사제품 판매를 위해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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