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대표 문정환)가 국내 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로(EURO)금융 시장에서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1억달러 규모의 고정금리부 유로달러본드(B OND)를 발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LG의 유로본드 발행조건은 연 6.375%의 고정금리에 만기 5년으로 이제까지 국내업체가 발행한 해외금융조건 가운데 가장 좋으며 특히 국내기업 들이 주로 이용했던 아시아 및 변동금리부채권(FRN)에서 탈피、 국제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유럽금융시장 및 고정금리의 유로본드로 다변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LG측은 설명했다.
LG반도체 배영표재경담당 임원은 "이번에 발행한 해외 첫 본드 1억달러는 전액 64MD램 이상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에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유럽금융시장뿐 아니라 양키본드 등 주요 국제금융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차 세대반도체 개발 및 생산 투자에 활용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 라고 설명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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