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시청가구수가 전국적으로 50만을 돌파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전국의 케이블TV 총시청가구수는51만6천3백77가구로 지난 3월 본방송 개시이후 처음으로 50만가구를 돌파했다. 이중 유료가입자는 32만9백56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송망은 3백30만단자가 개통됐고 댁내설비는 67만4천9백76가구가 설치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가장 많이 컨버터를 설치한 종합유선방송국(SO)은 용산케이블TV 로1만2천8백91가구에 달하고 있고 한국통신SO 1만2천7백33가구, 미래케이블 1만1천8백39가구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1만가구 이상 컨버터를 설치한 SO는 수원을 포함해 동서울.서서울.강 남.서초 등 모두 8개 SO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15~16개 SO가 1만대이상의 컨버터를 설치할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전국 53개 SO에서 하루 평균 4천5백여가구가 가입신청을 하고, 이와 거의 같은 수의 가구에 케이블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컨버터를 설치해주고있는 점을 감안해볼 때 올연말까지는 최소 60여만가구가 케이블TV를 시청할 전망이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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