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히타치, 독일서 16MD램 및 마이컴 생산능력 제고

일본의 히타치제작소가 약 3백억엔을 투자하여 독일에서 16MD램과 마이컴 생산능력을 높인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독일 현지법인 "히타치 세미컨덕터 유럽"에 약 3백억엔을 투자,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하여 16MD램의 생산능력을 98년까지 현재의 3배인 월 3백만개로 높이는 한편 마이컴생산능 력도 현재의 5배인 50만개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히타치는 유럽에서의 PC및 워크스테이션 등 메모리 수요와 통신분야의 마이컴 수요 등에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히타치는 독일공장의 토지에 0.5um 미세가공기술을 사용하는 새 라인을 신설하고 기존 생산라인의 일부에도 반도체 제조장치를 설치하여 내년 3.4분기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히타치의 독일공장이 풀가동되면 16MD램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인 3백만개로 늘어난다.

또한 히타치세미컨덕터 유럽은 최근 8비트, 16비트마이컴인 "H8시리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신규 라인을 통해서는 고성능 마이컴인 32비트 RISC프로 세서를 주력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공장의 마이컴 생산능력은 오는98년 50만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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