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대만 반도체업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사에 반도체 핵심 제조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16MD램 및 1MS램등의 반도체 제조기술 을윈본드사에 제공해 대만에서의 위탁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도시바가 제공하는 것은 실리콘웨이퍼상에 선폭 0.35~0.45um의 미세한 전자회로를 그리는 전공정기술이다.
도시바가 반도체생산 전공정을 외국업체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를 계기로 도시바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아시아 반도체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윈본드사는 이 기술을 내년말로 계획하고 있는 8인치웨이퍼 새 공장에 도입하여 16MD램과 1MS램을 생산, 도시바에 OEM으로 공급한다. 새 공장의 생산 규모는 8인치웨이퍼 4만장 정도다.
윈본드사는 대만의 전선업체인 화신여화전선전람그룹의 계열사로, 자본금 2억5천만달러를 들여 87년 9월 설립됐다. 종업원수는 약 1천5백명으로 지난해3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주력제품인 S램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D램분야에도 신규 참여하게 된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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