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영상및 교육문화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NSG그룹이 합작법인형태로 국내 멀티미디어타이틀및 교육시장에 진출, 초창기에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 관련시장에 일대 파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NSG그룹은 한국 게임소프트웨어제작업체인 KCT등과 49대51의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 초기 자본금 2억원규모의 AN Net사를 설립키로 하고 2일 워커힐호텔에서 정식으로 합작법인 조인식을 가졌다.
한일합작법인으로 설립된 AN Net사는 앞으로 교육용 CD롬타이틀 제작을 비롯해 게임제작과 멀티미디어교육, 출판분야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데 초대사장으로 안희석씨(숭실대 전자계산원 부원장)가 내정됐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참여하는 NSG그룹은 교육.광고이벤트.영상기획.패션.
외식.의료복지.무역관련사업을펼치고 있는 일본의 중견문화교육그룹으로 산하에 13개 전문학교와 각종 학술연구소, I.C.O광고, I.M.M영상제작, 국제종합건설 등 9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
AN Net사는 우선 NSG그룹의 위네트사와 제휴, 이 회사가 제작한 에듀테인먼트용 CD롬타이틀과 게임타이틀을 컨버전, 내년 2월부터 판매에 나서기로했다. 또한 이 회사는 자격증시대에 필요한 능력시험의 실시및 컴퓨터관련교재를개발하는 한편 일본어 학교, 비서학교, 멀티미디어와 로보틱스중심의 공과전문학교를 오는 96년 하반기중 설립할 예정이다. <원철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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