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의적 두목이 된 로빈후드 <>"DCN 시네마클럽 로빈후드"(채널 22, DCN 2일 22:45~) 8백년전 영국은 전쟁으로 혼란한 상태. 사자왕 리처드는 터키로부터 신성 한땅을 탈환하기 위해 3차 십자군 전쟁에 나선다. 전쟁에 패하고 감옥에 갇혀있던 로빈은 죄수 몇명과 탈옥하여 영국으로 돌아오지만 고향은 이미 탐관 오리들에 의해 수탈당하고 부모까지 죽은 후이다. 원수를 갚기로 맹세하고 셔우도 숲속으로 들어간 로빈은 이곳에서 도적의 두목이 되어 탐관오리들의 재산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건강한 연기를 보여주는 케빈 코스트 너주연의 영화로 긴장과 서스펜스 그리고 열정으로 꽉 찬 작품. 싱싱하고 혁신적인 모험영화로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노팅엄 성주 역의 알란 리크먼, 의적 로빈을 돕는 무어인 용사역의 모건 프리먼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 또한 볼거리다.

폭약 장착된 버스 죽음의 질주 <>"스피드"(채널 31 캐치원, 2일 22:00~) 폭파범의 협박 아래 고층 빌딩내 고속 엘리베이터에 갇힌 13명의 인질을 구하기 위해 LA경찰 폭파전담반이 투입된다. 엘리베이터 추락 직전에 승객을 구해낸 잭(키아누 리브스)과 해리는, 지하실에 숨어있는 범인과 총격전을 벌이나 폭발과 함께 범인은 사라지는데…. 작전 성공으로 잭과 해리는 훈장을 받고 죽은 줄 알았던 범인은 또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폭약이 장착된 버스와 속도계에 카메라 렌즈가 맞춰지면서 폭발을 막으려는 잭과, 부상당한 운전사 대신 핸들을 잡은 여자 승객 애니(산드라 블록)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에 따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질주가 계속된다. 범인은 퇴직한 폭파전문 경찰 하워드(데니스 호퍼)임이 밝혀지고 경찰들이 집을 급습하지만, 용의주도한 범인이 미리 쳐 놓은 덫에 걸리고 말 뿐. 막다른 골목에 처한 잭은 결국 절망하고 말지만 애니의 티셔츠에 새겨진 글씨를 단서로 비디오 디지털을 찾아내 하워드의 감시용 카메라를 차단하고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킨다. 하지만 발빠른 하워드는 쓰레기통속의 돈가방을 몰래 가로채고 거리에 서 있던 애니를 인질로 또다시 협박해 오는데….

97일간의 열전 모두 중계<>"95~96 농구대잔지"(채널 30 KSTV, 2일 13:50~) 스포츠TV는 "겨울스포츠의 꽃" 95~96농구대잔치의 전경기를 중계방송한다.

지난11월25일 개막한 농구대잔치는 예년과 달리 남자부와 여자부경기를 분리 여자부경기는 11월25일에 시작해 내년 1월28일까지 정규리그 및 플레이 오프를 모두 종료하고, 남자부 경기는 12월23일에 시작해 내년 3월1일에 모두 종료하는 경기일정으로 전체 경기일수가 97일간에 이르는 대장정에 오른다. 출전팀은 여자부에 13팀, 남자부에 14팀(대학 6팀, 실업 8팀) 등 총 27개 팀이다. 경기방식은 정규리그를 거쳐 오른 8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고준준결승 및 준결승은 3전2선승제, 최종결승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농구대잔치는 특히 "코트의 귀공자" 우지원이 버티는 연세대와 전희 철.현주엽이 이끄는 고려대의 라이벌게임과 "전설의 기아왕국"의 선봉장 허 재가 이끄는 기아자동차와 "컴퓨터 가드" 이상민이 가세한 상무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예 록가수의 꿈꾸는 삶 <>"HBS휴먼다큐멘터리 인간기행/록의 새바람, 윤도현"(채널 19 HBS, 3일 20 00 앳된 용모에서 쏟아져 나오는 폭발적인 창법. 윤도현(24)은 최근 "타잔" 나의 작은 기억" "사랑2" 등을 히트시키며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록가수다. 록음악 특유의 창법에 걸맞는 강한 메시지를 접목시키고 곡의 전개와 구성, 창법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윤도현은 벌써부터 잃어버린 동심과 서정을 일깨우거나 환경오염, 나아가 통일문제를 노래하는 깨어있는 로 커로 알려져 있다.

문산에서 세탁소를 경영하는 부모밑에서 자라온 성장배경도 그렇지만 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노래모임 "종이연"시절 태백시의 탄광촌이나 구로 공단 등 소외된 지역에서 함께 지내고 공연을 치르면서 정리한 느낌들이 그 의노래와 삶에 살아있는 것이다.

최근 김민기가 연출한 록 오페라 "개똥이"의 주연을 맡고 "장미빛 인생"을 연출했던 김홍준 감독의 새 록영화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도현. 그러나 그의 삶의 중심은 늘 노래하는 세상속에 있다.

꿈꾸는 삶. 하지만 노래로 표현되지 않는 꿈은 그에게 의미없다는 것을 강력한 록의 선율속에 토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음반으로만 전하기엔 너무도짙은 그의 사연들을 스스로 안타깝게 생각하는듯 라이브무대에 몰두하고 있는 신세대 로커 윤도현의 삶을 통해 한 젊은 록가수의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느껴본다.

25년만의 비틀스 새앨범 <>"와이드 연예뉴스"(채널 27 m.net, 2일 12:00~) 25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 지난 11월21일 전세계 도시에 발매된 불멸의 록그룹 "비틀스"의 앨범에 관한 소식과 내한한 홍콩의 간판 스타 장국영을 만나본다. 금주의 와이드 게스트로는 10여년동안 꾸준히 록 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온 그룹 "부활"을 초대한다. 이들은 최근 4집 앨범 "잡념에 관하여"를 발표, "사랑할수록"에 이어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최주봉.윤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새로운 묘미를 줄 것으로기대되는 신파극 "굳세어라 금순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등 2편의 공연소식을 전한다.

미래 에너지 고갈에 대한 해답 <>"역사풍물기행/에너지로의 여행 무공해 에너지를 찾아서"(채널26 다솜, 2일 16:30~)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을 기점으로 원자력시대가 열렸다. 그 이후로 원자 력을 어떻게 무공해에너지로 바꾸는가가 과학자들의 큰 연구과제가 되었다.

현재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재활용하면 1천MW 발전기 30개를 가동시킬 수있고 12억 배럴의 석유를 절약할 수 있으며 지구에너지 자원이 10배 증가한 다. 이번 시간에는 다가올 미래의 에너지 고갈에 대한 가능한 해답을 찾아본다. 캘리포니아 바스턴 사막에 설치된 1천8백18개의 태양열 흡수거울은 새벽부 터해가 질 때까지 컴퓨터에 의해 태양의 행로를 따라 방향을 바꾼다. 이 시설은 1만2천 에 달하는 사막에 물을 대는 관계시설에 전기를 공급한다.

아일랜드에는 화산과 온천열을 이용해 발전소를 작동시키고 있다. 영국, 일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지하 수천m아래 무공해 에너지인 지열에너지를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에서는 깊은 수심의 낮은 온도와 표면의 높은 온도 사이의 온도차를 이용한 해저에너지의 교환장치를 개발해 냈다. 바다를 이용하는 것 중에서 프랑스 브리타니에서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세계 최초의 파동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해 30년간 성공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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