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출시된 일본어판 윈도95에서 결함이 발견되었다.
일본 "조일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PC업체인 NEC가 자사의16개 모델 PC에 윈도95를 설치할 때 갑자기 컴퓨터가 정지되는 결함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NEC는 "98메이트 X "의 16개 모델에 윈도95를 설치하는 도중에 갑자기 화면에 "설치중단"이라는 메시지가 등장하면서 설치가 중단된다고 말했다.
NEC는 사용자가 컴퓨터파일에 있는 세팅을 변경해주면 순조롭게 설치할 수있지만 일반사용자들이 이같은 작업을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NEC는 윈도95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윈도95를 회수하지는 않을 방침이며 전화나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해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조치를 설명해줄 예정이 다. 일본의 일부 컴퓨터 사용자들은 윈도95에 이같은 결함이 나타나자 "윈도95 는상품화하기에 아직 불안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일본 MS사도 "이같은 결함을 테스트버전에서 발견했었다"며 "윈도95의 사용자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할 것에 대비, 전화서비스 인원을 1백50명에서 3백 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NEC는 자사의 "98메이트 X"시리즈와 윈도95가 전력절약기능을 동시에 가지고있어 이러한 중복된 기능으로부터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피하기 위해 컴퓨터가 중지된 것같다고 전했다. <박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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