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정보] 팬히터 아파트서 사용땐 공기청정기 부착 필수

기상청은 올해 10년만에 겨울다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이상 난동" 덕분에 그동안 별도의 난방기구가 필요하지 않았던 가정 에서도 보조난방 기구 장만을 검토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팬히터는 겨울 철 보조난방 기구로 가장 대표적인 제품. 팬의 회전으로 열기를 순환시켜 실내를 덥히는 이 제품은 열효율과 안전도가 높아 가정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은 그동안 소비자의 불만사항이었던 냄새와 유해가스 를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난방시간을 선택하는 예약기능도 강화 했다. 삼성, LG, 대우 등 가전3사는 물론이고 신일, 만도기계, 유공가스 등 전문 업체들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 중에서 어떤 제품이 적당한지 고르기 위해서는 발열량과 제품기능 등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 팬히터를고르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실내공간의 특성. 아파트처럼 건조 하고 밀페된 공간일 경우 가습기와 공기청정기가 부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있는 가정은 안전장치가 잘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하 고리모컨 기능이 있는 것을 구입하면 편리하다.

또 공간의 크기에 알맞은 성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팬히터는 7평에서부터 11평까지 다양한데 거실의 크기를 조금 넉넉하게 계산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팬히터는 가열시간이 길수록 냄새가 많이 나고 유해가스를 많이 배출하므로점화후 가열시간이 10초이상 되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또 조작이 간편하고 소음이 적은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가스캐비닛 히터는 냄새가 없으면서도 압력이 낮은 부탄가스를 사용, 프로 판가스를 사용하는 가스히터보다 안전하다는 점 때문에 이용이 늘고 있다.

이제품은이동이 쉬워 원하는 곳에 옮겨 놓고 쓸 수 있지만 무겁고 디자인이 투박해 아직 가정용보다는 업소용 수요가 많은 편이다. 제품의 가격은 7평형 이 28만원, 9평형이 30만원, 11평형이 40만원선. 가습기나 공기청정기가 부착된 경우 약 5만~8만원 정도 추가된다. 캐비닛팬히터는20만~2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가스용기 값(3만원선)은 별도로 내야한다.

LG전자가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팬히터는 4중냄새제거 시스템을 채용, 냄새 와유해가스를 줄이고 타르발생을 최소화시켜 버너의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특징. 삼성전자는 "자동루버스윙"을 채용, 팬히터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온풍출 구가 자동으로 차단돼 먼지를 막아주고 실내온도에 따라 풍량과 풍향을 자동 조절해준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우전자는 다른 제품보다 분무량이 3배 많은 초음파 가습기를 채용하고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부착했다. 또 냄새억제 기능도 개선했다. 이외에 신일, 만도기계 등도 비슷한 성능의 팬히터와 캐비닛히터를 판매하고있으며 유공가스는 캐비닛히터만을 판매하고 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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