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중소 생존권 위협" 비난

*-올들어 삼성전관.영풍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전지사업에 참여하면서 기존전문업체의 인력들을 스카우트해 업체들에 인력유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인력이동의 적법성에 대한 논란이 가중.

수년간 노하우가 쌓인 인력을 스카우트당한 기업들은 "대기업의 인력스카 우트가 중소기업의 노하우를 송두리째 빼내가는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는 반면 스카우트의 주체인 대기업들은 "고급인력이 더욱 나은 대우와 장래를 생각해 직장을 옮기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이자 물이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반박、 양쪽의 주장이 모두일리가 있다는 평.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력이동문제는 과거 몇 차례 반도체업계 에서 큰 문제가 됐었는데 특히 이번 전지업계의 인력스카우트문제는 대기업 들이 중소업체의 인력을 빼내가는 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중소업체들의 주장이 한층 호소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중소기업들의 입장을 "감성적" 으로 지지. <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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