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해외법인 매출 급증

가전3사 해외법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 해외생산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27억달 러에서 올해 39억3천만달러로 45.6%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판매법인도 지난해24억6천만달러에서 40억6천만달러로 65%나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전3사 해외법인의 총매출은 지난해 51억6천만달러보다 54.8% 증가한 79억9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매출확대는 가전3사 해외현지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높아지고 현지판매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현지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나타내고있다. 삼성전자는 해외생산법인의 매출이 태국 가전공장의 세탁기 추가생산과 영 국전자레인지 공장가동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9.4% 증가한 22억달러에 이르고 판매법인은 지난해보다 54.5% 증가한 1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 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해외법인의 올 매출(전자제품을 모두 포함한 것임 은 전년대비 39.2% 늘어난 39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생산법인의 매출이 3개 해외공장의 추가가동으로 지난해보다 76.

9%늘어난 11억5천만달러、 판매법인이 지난해보다 62.5%정도 증가한 13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의 해외법인 전체매출은 24억5천만달러 로 전년대비 6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전자는 올해 4개의 해외공장 신규 가동에 힘입어 생산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65.7% 증가한 5억8천만달러、 판매법인이 89.3%가 증가한 10억6 천만달러를 각각 올려 전체해외매출이 80.2%로 신장한 16억4천달러에 이를전망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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