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광산업 육성을 위해 2000년까지 산.학.연이 공동출자하는 광산업기술연구소 설립 등 광산업의 기술자립기반 구축을 중점추 진키로 했다.
23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90년대 후반부터는 국내산업이 기계.전자를 거 쳐광산업으로 점진적인 구조전환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 는광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대학 이상에 고급기술인력 양성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핵심기술의 조기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공동출자하는 광산업기술연구 소를 빠른 시일내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통상산업부는 광산업관련 미래기술의 조기확보를 위해 2000년까지 연차별 로핵심품목 28개 과제를 선정、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05년까지 연구개발(R&D) 1조1천5백억원을 비롯해 총 9조8천3백억원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광산업 기술연구소"설립을 위해서는 관련단체가 중심이 된 사업기획단을구성 97년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에 광학부문 석박 사과정을 신설、 매년 10~15명의 고급기술인력을 배출키로 했으며 10개이상 의우수 4년제 대학에도 광학과의 신설 및 기존대학 증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기술대학과 전문대에 20개이상의 광공 학과 신설을 추진、 2000년까지 1만2천여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며 민간 업체들의 해외 선진기술습득을 위해 러시아 등과의 합작법인설립 및 기술연수에 대해 중점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광산업의 수출산업화 촉진을 위해 카메라.복사기 등 대량생산품목 에대해 금융지원 및 우선구매혜택이 주어지는 부품소재 공용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해외전문전시회 출품 및 시장개척단 파견에 대해서도 소요경 비를 지원、 해외시장 개척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내 광산업은 93년말 현재 세계수요의 1.8% 수준인 8억8천만달러의 생산규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는 2000년에는 45억달러、 2005년에는 1백억 달러를 상회하는 생산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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