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카드、 MPEG카드、 오버레이카드 등 국내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공급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VGA카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인전자.옥소리.서한전자.서두미디어.제이씨현시 스템 등 멀티미디어 주변기기업체들은 최근 PC제품이 고급화되면서 섬세하고 다양한 그래픽 구현 수요가 폭발하자 잇따라 VGA카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체들은 특히 VGA카드 사업이 사운드카드 및 오버레이카드 등 기존 분야와유사할 뿐 아니라 고객들이 이들 주변기기를 함께 요구하는 추세가 급진전 되고 있다고 판단,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인전자는 최근폐막된 95추계컴덱스쇼에 시제품 형태의 VGA카드를 출품、이 분야 사업참여 를 사실상 공표했다. 두인전자는 이번 컴덱스쇼에서 외국 PC업체를 상대로한OEM공급 타진 내용을 분석、 본격 생산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분야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옥소리는 지난해 미국 MCT사로부터 매입한 오버레이칩 소스코드를 활용、 오버레이 칩 및 그래픽 칩을 직접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VGA카드사업에 나설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MPEG카드 전문공급사인 서한전자도 최근 VGA카드가 MPEG기능 자체를 흡수 하는 기술추세를 반영、 64비트 VGA카드를 개발、 조만간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제이씨현시스템은 크리에이티브가 미국 랜디션사의 그래픽칩을 이용 개발한 64비트 VGA카드를 들여와 최근 발표한 3차원 입체영상카드 "3D 블라스터"와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오버레이카드전문업체인 서두미디어와 주기판공급 전문업체 석정 전자 등도 이달초 VGA카드 사업에 신규 참여한 바 있다. <이희영 기자>
SW 많이 본 뉴스
-
1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2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
3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4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5
삼성SDS, 병무청 행정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맡는다
-
6
오픈AI, 코어위브와 클라우드 계약…MS와 결별 가속화되나
-
7
마케터, 생성형 AI 의존 심화…사용자 신뢰 잃을라
-
8
더존비즈온-LG AI연구원, 공공·금융 '프라이빗 AI' 사업 협력
-
9
[뉴스줌인]경기 침체 속 오픈소스 다시 뜬다…IT서비스 기업 속속 프로젝트 추진
-
10
[이슈플러스]AI 업계, 모델 최적화·경량화 가속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