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단계적으로 오염된 토양을 복원할 수 있는 각종 환경재생기술을 중점 개발키로 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연구센터의 황경엽박사는 14일 KIST에서 열린 환경복원및 재생기술 세미나에서 "환경재생 프로그램의 개발필요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토양환경보전법이 발효되면 토양오염방지를 위한 관리가 강화되고 오염원인자에게는 제재가 가해지게 돼 이에 대응하는 산업 계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이라며 "선진국에 의한 기술예속을 막기 위해서도 환경재생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KIST 환경연구센터는 이에따라 KIST 스타 프로젝트로 각종 환경재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폐광산 등 시범지역에 적용하는 내용의 "환경재생기술개발" 계획을 최근 과기처에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KIST는 사전조사및 평가 등 4개분야의 측정및 위해성 평가 등 11개 주요 공통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불량매립지.폐광산.주유소 등 7개 대상지역에 시범 적용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차연도인 내년부터 98년까지 1차 선정된 오염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시범 사업지역을 선정하고 핵심공통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99년부터 2003년까지 시범지역에 파일럿 처리장치를 설치.운용하는 한편 *처리및 평가기술의 DB화 *지력회복기술의 상용화 *감시측정망 설치및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IST는 이 연구를 위해 KIST를 총괄기관으로 하고 핵심기술분야별로 10개 연구팀을 구성하는 한편 미국.유럽 등의 기술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KIST는 이 연구를 위해 1차연도에 1백억원 등 8년간 총 1천8백억원이 필요 하다고 제안하고 정부의 예산지원 규모가 확정되는대로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내용을 보완、내년초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해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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