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내 컬러TV 국내 출하대수가 9백만대선을 돌파 9백50만대에 이를전망이라고 일본 "전파신문"이 일본전자기계공업회의 통계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 1~9월 기간중 일본내 컬러TV 국내 출하대수는 6백36만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증가하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9월 실적은 작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78만1천대로 올해 들어 3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따라서 올 10~12월 3개월간의 출하대수가 지난해 수준인 약2백84만대에 머문다 해도 올해 전체출하대수는 약 9백20만대를 돌파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또 이 통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일부 일본업체와 한국업체들의 출하분 1백50만 2백만대를 합치면 총출하대수는 1천1백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컬러TV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일본시장은 과거 5년간 계속돼온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세계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출하호조를 보였던87 90년의 교체수요와 해외생산에 의한 저가격화, "와이드형"의 급속한 보급등을 들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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