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우95의 출시에 맞춰 운용체계(OS)와 메모리를 함께 묶은 패키지상품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정보기기 전문유통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용 체계 한글윈도우95의 업그레이드판과 삼성전자의 메모리를 묶은 패키지상품 6종을 오는 28일 한글윈도우95와 동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삼테크가 공급할 운용체계와 메모리로 구성된 패키지는 우리나라에 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윈도95의 경우 메모리가 16MB이상이어야 본래의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4MB와 8MB인 기존 PC의 메모리 업그 레이드가 필수적이라는데 착안, 고안된 것이다.
또 메모리의 잦은 품귀현상 등 수급 불안정으로 일반 소비자가 적정가격에 메모리를 따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 저렴한 가격에 패키지로 공급함으로써 윈도95환경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삼테크의 한 관계자 는 "이 패키지상품이 기존의 PC를 손쉽게 윈도95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있도록 구성돼 일반 컴퓨터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삼테크는 이 패키지를 소프트타운 등 대형 유통전문 8개 협력업체와 진컴.
미래소프트등 SW전문상가의 대리점 및 지방대리점을 통해 전국에 일제히 공급 내년 2월말까지 5만개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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