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는 앞으로 판매하는 "FM타운스"제품부터 IBM호환기시리즈로 통합 PC사업의 독자노선을 사실상 포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쯔는 일본에서도 IBM호환기가 표준사양으로 정착됐다고 보고 독자규격을 단념, IBM호환제품으로 집중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후지 쯔는 80년대 후반 발매한 FM타운스, FMR의 독자규격에 이어 93년에는 IBM호 환기 "FMV"도 출하, 3개 시리즈를 축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후지쯔는 FM타운스를 CD롬을 탑재한 멀티미디어용 PC로 89년부터 출시했으며93, 94년도 에 각각 8만5천대를 출하했다. 또 PC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사 실상의 세계표준인 IBM호환기 FMV시리즈의 판매를 강화했다.
후지쯔는 독자 규격의 포기와 관련, 종래의 타운스 사용자에 대한 지원체제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 발매하는 모델 "FMV타운스"는 MPU로 펜티엄을 탑재하며 가격은 FMV에 비해 5만엔 정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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