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사기.팩시밀리 등 OA기기용 센서 시장참여업체가 급증하고 있어 업체간 시장경쟁은 물론 이에따른 국산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OA기기용 센서를 조립생산해 공급해온 창성기업이 최근 생산능력을 현재의 1.5배수준으로 늘리기로 한데 이어 한국시바우라전자.동광센서.태평양시스템 등 주요 센서업체들이 잇따라 신규참여 방침을 밝히고 있어 내년도 국내 OA기기용 센서시장을 둘러싼 공급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창성기업은 이달말까지 4억5천만원을 투자해 안산공장의 규모를 확대하고 복사기.LBP.팩시밀리 등 OA기기용 서미스터 조립 자동화라인을 구축、 생산 능력을 1.5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설로 이 회사의 OA기기용 센서 생산능력은 월 10만개에서 15만개로 50%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시바우라는 기술제휴선인 일본 시바우라로부터 OA기기용 센서기술을 이전받기위해 연수단을 파견중인데 이 연수단이 돌아오는 내년 4월부터 본격 적인 개발에 착수、 6월부터는 제품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초기에는 복사기용 센서소자를 일시바우라에서 들여와 조립생산해 시장에 공급 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소자까지도 국산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조기.에어컨용 센서에 강점을 갖고 있는 동광센서는 기술제휴선인 일본의 이시즈카사로부터 소자공급을 받아 내년 4월부터 복사기 및 팩시밀리 용센서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태평양시스템은 우선 내년 상반기중에 약 5천만원을 투자해 OA기기용 센서 소자를 개발하고 하반기부터는 소자와 완성품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OA기기용 센서시장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현재 국내 OA기기에 사용되는 센서는 전체 수요의 80% 이상을 일본 등에서수입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이 본격 참여하는 내년부터는 수입대체 물량 을둘러싼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주문정기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