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생활연구원, 정수기 소비자 불신 여전

정수기업계의 대대적인 제품홍보와 이미지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소비자들의 정수기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비자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정수기(정수방식 불문) 사용자 4백3 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정수기의 신뢰도 대해 전체응답자중 48.3 2백10명 가 품질에 대해서는 무려 60.4%(2백62명)가 부정적인 반응 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신뢰도보다 뒤떨어지는 것은 소비자들이 정수 기를 사용해 물의 안전성에 대한 다소간의 심리적 만족은 얻고 있으나 품질 만족도와는 일치하지 않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설문대상자의 35.9%(1백56명)이 외제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는데 "품질 및 수질에 대한 신뢰성(35.5%)"을 주된 사용이유로 꼽아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인 선호도를 반영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53.6%(2백33명)가 자신의 판단보다는 주위사람 및 판매원의 권유에 따라 정수기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오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