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컴상가, "상가알리기" 나서

부산의 컴퓨터상가가 "상가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부산지역 컴퓨터상가에 따르면 그동안 도매위주의 영업에 주력해온 한 창정보타운 가야컴퓨터상가 등 컴퓨터상가들은 최근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선 소매영업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판단、 차량스티커 부착 및 광고방송 등을 통한 상가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컴퓨터도매상가인 한창정보타운은 상우회를 중심으로 최근 "한창정보타운" 이란 홍보스티커를 회원업체 전차량에 부착한 데 이어 3천5백여만원의 홍보 비를 들여 TV CF제작을 마치고 이달말부터 TV광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낙도 국민학교에 "중고PC보내기"운동을 벌여 상가이미지 개선을 통한 판매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가야컴퓨터상가의 경우 개장 2년째인 후발상가로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입주업체들로 하여금 "가야컴퓨터상가" 홍보스티커를 전차 량에 부착토록했으며 TV광고에도 나섰다.

가야컴퓨터상가는 또 공동AS센터 개설을 추진하는 등 대고객서비스를 개선 도모색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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