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한승준)가 독자모델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장다변화를 통한 전방위 수출체제 구축에 나선다.
기아자동차의 한승준사장은 지난 25일 동경모터쇼 기아 전시장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 "앞으로 자동차산업의 승패는 해외시장개척에 달려있다"고 전제하 며전차종을 수출 전략차종으로 육성、 수출지역 다변화 및 녹다운(KD)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현재 35% 수준인 수출비중을 오는 97년까지 45%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사장은 이를 위해 기아는 현재 1백20개국에 달하는 수출국을 97년까지 1백40개국으로 늘리는 한편 북미지역 18개주 1백40여개의 딜러망을 올해 연말까지 21개주 2백2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유럽지역 판매활동은 독일 카만사의 위탁생산 및 독일 현지법인을 중심 으로 적극적인 녹다운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별로 30여개의 딜러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도 독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기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거점에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KD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독자진출이 어려운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계열사인 기아인터트레이드를통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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