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컴퓨터 수출이 싱가포르 대만 등 경쟁국들에 비해 갈수록 뒤떨어지고있다. 24일 관련업계및 관련단체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국산 컴퓨터 수출총액은 15억1백만달러였으나 같은 기간 싱가포르는 1백억28만4천달러、 대만은 58억4천6백만달러에 이르는 등 경쟁국가의 수출이 국내에 비해 무려4 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3년전부터 컴퓨터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일본도 같은 기간중72억2천2백만달러 상당의 컴퓨터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돼 동남아에서 PC를생산하고 있는 4개국 중 가장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본체의 경우 국내기업들의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6.1%가 줄어든 8천6백만달러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는 1백24.5%가 늘어난 16억3천만달러 대만은 50.7% 증가한 12억5천1백만달러、 일본은 25.3% 늘어난 23억2천1백만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 세계 컴퓨터시장에서 국산 컴퓨터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기기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7%가 늘어난 14억8백만달러로 국내 컴퓨터 수출산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것도 싱가포르의 48억7천4백만 달러、 일본의 58억9천1백만달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국내 컴퓨터 수출산업이 심각한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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